2025년부터 달라지는 난임치료 휴가, 놓치지 마세요!

남들보다 조금 늦게 결혼해서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저도 연간 3일 주어지는 난임치료휴가를 잘 활용하면서도, “기간이 조금 더 늘어나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2025년부터 난임치료휴가가 더욱 확충될 예정입니다. 바뀐 휴가 규정과 사업주·근로자가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난임치료휴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올해 2월 23일부터 변경된 난임치료휴가

• 연간 3일(최초 1일 유급)→ 연간 6일(최초 2일 유급)
•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서는 유급 2일분을 정부에서 급여로 지원합니다. 

이로써 근로자의 입사일 기준 1년 동안 6일의 난임치료휴가가 발생하게 되며, 최초 2일은 유급으로 보장됩니다.  
“연간 6일”이라 함은, 입사 후 1년 간 매년 6일이 자동 발생한다는 뜻이오니 안심하고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난임치료'인가요?

•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 의학적 시술을 받는 기간
• 시술 직후 안정기, 휴식기 등 몸을 회복하거나 경과를 지켜보는 시간
• 법적으로 사업주는 이 기간에 대해 휴가를 반드시 부여해야 합니다. 

 

다만, 기업 사정이나 사업주의 재량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 전 준비 기간도 휴가를 줄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회사와 상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장님께서 꼭 확인하셔야 할 사항

중소기업 지원책, 놓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난임치료휴가 중 최초 2일에 대한 유급 휴가비를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휴가급여에 해당하는 금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셨다면, 고용센터를 통해 정부급여를 신청해보세요.

 

핵심 : 중소기업이라면, 난임치료 휴가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으니 반드시 제도 활용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난임치료휴가는 비밀 보장이 필수입니다. 

• 근로자의 난임치료 사유는 대외비로 취급돼야 합니다. 
• 근로자의 의사에 반하여 해당 정보를 타인에게 알리는 것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 특히, 2024년 10월 22일부터 사업주의 비밀 누설 금지 의무가 강화되오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난임치료휴가를 사용하면 임금이 깎이지는 않나요?

• 연간 6일 중 최초 2일은 유급으로 처리됩니다. 즉, 그 2일은 임금이 삭감되지 않고 정상 지급됩니다.  
• 남은 4일은 무급이며, 이 부분은 법적 규정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Q2. 혹시 추가 휴가가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난임치료휴가 6일을 초과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면, 연차휴가나 병가, 휴직 제도 등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 회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유연하게 일정을 조율해보세요.

 

Q3. 중소기업이 아닌데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 현재는 중소기업 근로자에 한해 유급 2일분 정부 급여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 대기업·공공기관 등은 직접 회사에서 지원해야 하므로, 별도의 정부 보조는 적용되지 않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난임치료휴가

2025년부터 달라지는 난임치료휴가는 많은 예비 엄마·아빠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 연간 6일로 늘어난 휴가  
• 최초 2일은 유급, 중소기업 근로자는 정부급여 지원  
• 사업주의 비밀 누설 금지 의무(2024.10.22~)

 

이 모든 변화를 미리 숙지하셔서, 직장 생활과 난임치료를 병행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건강과 마음가짐이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휴가 제도를 잘 활용해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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