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신발과 해외신발 사이즈, 어떻게 매칭할까? 정확한 비교·분석 가이드

해외직구가 보편화되면서, 해외 신발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국내(KR) 신발 사이즈와 미국(US), 영국(UK), 유럽(EU), 일본(JP) 사이즈 간에는 미묘한 오차가 존재해, 단순 환산표만 믿었다가 크거나 작은 사이즈를 사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해외 각 브랜드는 독자적인 라스트(Last) 설계나 발볼 폭, 발등 높이 등을 기준으로 신발을 생산하기에, 같은 표준 사이즈라도 착용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죠.

국내 vs 해외 신발 사이즈 표와 더불어, 어떤 점을 주의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정리해드립니다. 해외직구든 국내 오프라인 매장이든, 신발 하나 잘 고르면 오랫동안 편안하게 신을 수 있겠죠?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vs 해외 신발 사이즈 비교 표

일반적으로 국내 표기는 ‘mm’(발길이)를 기준으로 하며, 해외는 크게 미국(US), 영국(UK), 유럽(EU), 일본(JP) 등을 표준으로 잡습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운동화·스니커즈 기준 예시이니 참고용으로 살펴보세요.  

1. 남성용 신발 사이즈

 

Tips

• KR(mm) : 한국 공식 표준은 발길이를 mm로 표시하지만, 실제 국내 브랜드에서도 240, 245 등 5mm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EU 사이즈 : 0.66~0.67cm를 1 사이즈로 보고, 세분화된 표기가 많습니다. 40.5, 42 2/3 등 브랜드마다 달라 표가 다소 복잡할 수 있어요.

 

2. 여성용 신발 사이즈

 

Tips

• 여성용 US 사이즈와 남성용 US 사이즈는 약 1.5~2 사이즈 차이가 납니다(예: Men’s 7 = Women’s 8.5). 
• 국내에서는 보통 5mm 단위로 판매하지만, 해외 브랜드는 0.5(=5mm) 사이즈보다 더 세분화된 단위를 쓰기도 해요.

 

국내·해외 사이즈 해석 시 주의사항

단순히 표만 보고 “KR 270 → US 9 → UK 8.5 → EU 42.5 / 43”으로 환산한다고 해서, 모든 브랜드 신발을 똑같은 피팅감으로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실제 착용감에는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칩니다.

 

1. 브랜드별 실제 피팅 차이

• 나이키 vs 아디다스 vs 뉴발란스 vs 아식스 등 각 브랜드마다 기본 라스트(Last) 형태, 발볼·발등 설계가 다릅니다.  
• 예를 들어, 같은 KR 270이라도 나이키는 좀 작게 느껴지고, 뉴발란스는 넉넉한 편이라는 식의 공통된 경험담이 많죠.

 

2. 발볼·발등 높이 고려

• 해외 표준 사이즈는 길이를 중심으로 책정되지만, 실제 아시아인의 발 폭이나 발등 높이와 서양인의 발이 다르기 때문에 발볼이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뉴발란스, 아식스, 브룩스 등은 2E, 3E, 4E 등 넓은 발볼(Wide) 라인을 별도로 판매하니, 발볼이 넓다면 고려해보세요.

 

3. EU 사이즈 세분화

• EU 사이즈는 1 단위당 약 0.66~0.67cm를 의미하므로, 40.5, 42 2/3 같은 복잡한 소수점 표기나 분수 표기(2/3, 1/3)도 존재합니다.  
• 브랜드나 국가마다 이 소수점 처리 방식이 달라, 실제 표가 꽤나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4. 여성용·남성용 혼동 주의

• 해외 쇼핑몰에서 US Women, US Men 표기를 잘못 보고 구매했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는 사례가 많습니다.  
• 국내 기준 KR 250이 US Men 7 정도이지만, Women 사이즈로 치면 8.5가 되므로 1.5 사이즈 차이가 생깁니다.

 

정확한 사이즈 선택을 위한 팁

단순 환산표만 믿고 바로 구매했다가 번거롭게 교환·환불 과정을 거치는 일은 피하고 싶죠? 아래 팁을 참고해보세요.

 

1. 발 실측 길이 측정

• 맨발 상태에서 벽에 뒤꿈치를 붙이고, 발가락이 향한 방향으로 A4용지를 깔아둡니다.  
• 가장 긴 발가락 끝 지점에 표시를 하고, 벽에서 표시까지 거리를 줄자로 잽니다.  
• 좌우 발 길이가 다를 수 있으니 긴 쪽 기준으로 5~10mm 정도 여유를 둔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2. 브랜드 공식 사이즈표 확인

• 대형 브랜드(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는 공식 웹사이트나 매장에 브랜드별 사이즈 차트를 제공합니다.  
• 해외 직구 시에도 해당 브랜드 사이트의 사이즈 가이드를 먼저 살펴보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오프라인 피팅 후 온라인 구매

• 가능하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슷한 모델을 신어본 뒤, 온라인 할인 혜택이 더 좋은 곳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같은 브랜드라도 모델 간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발볼/길이감의 특성은 대체로 유사합니다.

 

4. 교환·환불 규정 체크

• 해외 직구는 교환이나 환불 시 왕복 국제 배송비와 추가 관세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 부담이 큽니다.
• 국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더라도 반품 시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 있으니, 환불 정책을 꼭 확인하세요.

 

사이즈 실패 줄이는 노하우

1. 브랜드별 후기 참고

• 커뮤니티나 쇼핑몰 리뷰를 보면 “이 모델은 반 치수 크게 사야 한다”, “발볼이 좁게 나왔다” 같은 실제 사용자 후기들이 있습니다.  
• 여러 리뷰가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이라면 신뢰도가 높아지죠.

 

2.발 모양(발볼, 발등, 발가락 기장) 파악

• 내 발이 일반적인 D 폭인지, 혹은 EE 이상으로 넓은지, 발등이 높은 편인지 미리 파악하면 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양말 두께 고려

• 두꺼운 등산 양말이나 스포츠 양말을 자주 신는다면, 실제 착화감이 달라집니다. 적당한 여유 공간이 필요하므로 신발을 한 치수 크게 고르는 편이 나을 수 있어요.

 

4. 사이즈 측정 시간

• 발은 오후나 저녁쯤에 조금 더 부풀어 있습니다. 하루 중 크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피팅하거나 측정할 땐 되도록 저녁 시간을 활용하세요.

 

결론

• 국내(KR) 신발 사이즈와 해외(US, UK, EU, JP) 사이즈는 서로 환산표가 존재하지만, 브랜드와 모델마다 실제 착화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 정확한 사이즈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발 실측, 공식 사이즈표와 사용자 후기 참고가 필수적입니다.  
• 발볼이나 발등 등 개인별 특성도 달라 단순 표 기준치보다 “반 치수 업/다운”이 필요한 경우가 흔하죠.  

조금만 신경 쓰면 한두 번 착용 후에 방치하게 되는 신발을 피하고, 오래도록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구매가 가능합니다. 해외직구든 국내에서든, 위의 표와 노하우를 잘 활용해 더 이상 사이즈 실패 없이 안성맞춤 신발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추가 팁]

• 부츠 구매 시 : 종아리 둘레, 부츠 높이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브랜드는 종아리 폭을 별도 표기할 때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세요.  
• 하이힐 구매 시 : 굽이 7cm 이상이라면 발이 앞으로 밀리기 쉬워, 반 치수 작게 사는 분도 있습니다. 개인 발 모양에 따라 다르므로 실착이 가장 확실합니다.

 

[요약]

• 국내 신발 사이즈(KR, mm)와 해외 사이즈(US, UK, EU, JP)는 단순 환산 표로 대략 매칭할 수 있지만, 브랜드·디자인별 차이가 크므로 정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반 치수 또는 한 치수 정도 오차를 고려하고, 발볼/발등 등 자신의 발 형태를 고려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신발 사이즈 표준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일 뿐, 실제 구매 시에는 해당 브랜드의 최신 공식 사이즈표와 사용자 후기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구두나 하이힐, 부츠 등 특수 아이템은 또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교환·환불이 필요 없는 성공적인 신발 쇼핑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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